북미 배터리 산업 재편 (보조금 폐지, 합작법인 해체, ESS 전환)
미국 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과 은 같은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물 금 가격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돌파했고, 은 가격 역시 트로이온스당 108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7.2%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 뒤에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달러 가치 하락, 그리고 AI 인프라를 둘러싼 기술주들의 투자 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코어위브 투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AI 칩 마이아 200 출시는 AI 산업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가 AI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업체 코어위브에 20억 달러를 전격 투자하면서 AI 인프라 확보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 내 5GW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입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의 주식을 주당 87.2달러에 인수하며 대규모 자금을 수혈했는데,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부지와 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CPU를 독립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인텔과 AMD 같은 기존 CPU 강자들을 상대로 정면 승부에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설계한 AI 추론 가속기 마이아 200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이 칩에는 무려 1,40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있습니다. 전작과 달리 마이아 200은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코파일럿 서비스에 이미 실전 배치되었으며, 엔비디아의 쿠다를 견제한 새로운 개발 도구도 함께 내놓으면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산업이 이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아니라 전력, 부지, 데이터센터라는 물리적 영역의 싸움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인프라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UBS는 엔비디아에 대해 시장이 수요의 강력함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미 2027년 회계연도 물량의 상당 부분이 선문으로 예약 완료되었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에버코 ISI는 시스코에 대해서도 목표가를 100달러로 높이며, 캠퍼스 네트워킹 분야에서 700억 달러 규모의 노후 장비 교체 주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가 단순히 빅테크에 국한되지 않고 전통적인 네트워크 장비 시장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러한 투자가 실제로 어떤 경로로 수익화되는지, 전력과 부지 확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더 필요합니다.
달러 인덱스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97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강도를 보여주는 이 지표의 하락은 단순한 환율 조정을 넘어 기축통화에 대한 신뢰 흔들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위한 공동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금융기관들에게 엔달러 환율을 점검하도록 지시했고, 이른바 레이트 체크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실제 개입에 앞서 민간은행의 환율 수준을 확인하는 단계로, 사실상 개입 직전 과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4엔대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투기적이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환율 시장에 직접 개입한 것은 1996년 이후 세 번뿐이며, 가장 최근은 2011년입니다. 만약 이번에 엔화 매수 개입이 실현된다면 매우 이례적인 조치가 될 것입니다. 구로다마삭스는 직접 개입의 효과는 대개 일시적이라면서도, 환율 흐름의 속도를 늦추고 새로운 촉매를 일으킬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 약세의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에 공개적으로 압력을 넣으면서 통화 독립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 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CIO가 급부상하면서 시장은 더욱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릭 리더는 노동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낮은 3%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다만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했듯이, 달러 약세를 '통화 신뢰 훼손'이라는 큰 틀로만 설명하기보다는 실질금리, 위험회피 수요, 포지션 쏠림 같은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함께 제시했다면 더 설득력 있는 분석이 되었을 것입니다.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예산안 합의 불발로 인한 정부 기능 정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상원이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건을 이유로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는 매 회계연도마다 12개 지출 법안을 처리해야 정상 운영이 가능한데, 현재 정치적 쟁점이 적은 6개 부처만 먼저 예산이 통과되었고 국방부, 국토안보부, 교육, 보건, 노동 등의 부처 예산은 1월 30일 자정이 기한입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셧다운 가능성이 80%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위기는 정부 전체가 멈추는 전면 셧다운이 아니라 부분 셧다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금과 은 가격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금 선물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고, 은 선물은 117달러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은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2%나 급등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금의 연말 목표가를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상향하며, 글로벌 거시경제 및 정책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요가 일시적이지 않고 고착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메이뱅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광물 통제 의지, 이란 공격 가능성, 베네수엘라 관련 계획 등 주요 지정학적 분쟁 지점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여전히 강력합니다. 현재 월평균 약 60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이전 평균이었던 17톤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폴란드 중앙은행은 올해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150톤의 추가 금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초 이후 서방권 ETF의 금 보유량은 약 500톤 이상 늘었고, 고액 자산가들이 실물금을 직접 사들이는 움직임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서는 45% 응답자가 금이 고평가되었다고 보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가격에 대한 부담도 상당합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제기한 것처럼, 셧다운이 실제로 어떤 경제지표 발표 지연이나 정부 계약 차질을 일으키고, 그것이 시장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결고리가 보완되었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분석이 되었을 것입니다.
시장은 지금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며, FOMC 결정은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할 것입니다. 달러 약세와 금값 급등은 기축통화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이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용자 비평이 지적한 대로, 시장은 '위기감 연출'이 아니라 '행동 가능한 인사이트'를 필요로 합니다. 투자자들은 숫자에 흔들리기보다 그 이면의 구조적 변화를 읽어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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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HS 예산 반대...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금, 사상 첫 5100달러 터치|달러화, 4개월래 최저/한국경제TV: https://www.youtube.com/watch?v=3Rp15qYU_7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