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해석 (시총효과, 모건스탠리, 반도체전망)
최근 4일간 발생한 외국인의 6조원 순매도를 두고 시장에서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자체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과거 2,000 시대의 기준으로 외국인 매도를 평가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시총 확대 효과에 따른 매도 규모 해석, 모건스탠리의 급격한 스탠스 변화, 그리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코스피 5,000 시대의 시총효과와 외국인 순매도 재해석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5조 8천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까지 포함하면 6조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중 약 7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태도 변화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과거 코스피 2,000 시대였다면 3일간 6조원 순매도는 시장에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는 4,000에서 5,000 수준으로 올라섰고, 개별 종목의 주가 레벨 역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3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외국인이 차익 실현이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에서 매도할 때 절대 금액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시가총액이 커진 만큼 5조 6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과거 기준으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2024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도 외국인은 3일간 5조 9천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마이클 버리의 엔비디아 쇼트 선언과 오라클 쇼크로 AI 버블론이 대두되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시장은 빠르게 V자 반등을 보이며 최고점을 경신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6조원 순매도 역시 11월 사례처럼 일시적 조정 후 재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는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하며, 특히 빠르게 5,250 5,300 수준까지 회복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