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시대 대응 (코스닥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부동산 자금 이동)
전 세계에서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이 2년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선체부터 레이더까지 국산 기술로 개발된 이 함정은 미국의 허락 없이도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의 법정 다툼과 보안 문제로 인해 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국가 안보와 방산 수출 경쟁력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DDX는 한국형 구축함, 즉 차세대 구축함을 의미하며 만재 배수량이 약 9,000톤에 달하는 대형 전투함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한 스텔스 설계가 적용되어 있으며, 전기 통합 추진 체계를 통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지스함에 준하는 최첨단 방공 체계가 탑재되어 '한국형 이지스함'으로 불린다는 사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필적할 정도로 고성능 전투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이나 정조대왕함과 비교했을 때 KDDX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국산화율에 있습니다. 전투함 선체, 레이더, 전투 체계 등 거의 모든 핵심 부분을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했다는 점에서 '한국형'이라는 이름이 전혀 무색하지 않습니다. 호위함 정도급까지는 국산화가 어느 정도 달성되었지만, 구축함급에서 100% 국산화를 이룬 배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기존 이지스함은 레이더와 전투 체계를 완전히 미국에서 수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KDDX는 구축함도 완전히 국산화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입니다.
이러한 국산화는 단순히 자존심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직접 전투 체계를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미국에 지불해야 하는 막대한 라이선스 비용과 계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의 허락 없이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수출할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이는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 구분 |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 KDDX |
|---|---|---|
| 레이더 | 미국 수입 | 국산 개발 |
| 전투 체계 | 미국 수입 | 국산 개발 |
| 수출 가능 여부 | 미국 허락 필요 | 자유로운 수출 가능 |
| 라이선스 비용 | 장기 지불 | 절감 |
무장 체계 또한 혁신적입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방공 체계로, 기존의 대함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하는 수준을 넘어서 단기적으로는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 무장인 함포도 국내에서 만들고 있으며, 장거리 함대지 순항 미사일, 심지어 함대지 탄도 미사일까지 탑재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LIG넥스원을 기반으로 하는 3대공 유도탄 탑재가 확정되었습니다. 기존 이지스함이 미국제 SM2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KDDX는 국산 3대공 유도탄을 사용하게 됩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이미 개발이 완료된 다양한 차세대 특수 무기들을 탑재할 수 있는 팔방미인 같은 배가 될 것입니다.
KDDX 사업은 원래 2023년까지 기본 설계를 끝내고 2024년부터 상세 설계 및 초도함 건조 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2026년 현재까지도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기본 설계의 우선 협상 대상자, 즉 개발 업체는 입찰 끝에 2020년 HD현대중공업으로 내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우조선해양, 현재의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결정이 부당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HD현대중공업 직원이 방위사업청 소속 관계자들과 공모해서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 측의 서류를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계자들 여럿이 줄줄이 쇠고랑을 차게 되었고, 결국 사업이 크게 지연되며 법정공방으로 사업자 선정이 오랫동안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간 경쟁을 넘어서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로 비화되었습니다.
결국 2025년 12월 22일 방위사업청은 경쟁 입찰을 재개해서 다시 경쟁을 붙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사업은 또다시 1년 더 지연되어 2026년 연말에나 승자가 결정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비평에서 지적한 것처럼, 기술적 성숙도는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승복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혈세 낭비이자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두 기업이 KDDX 사업을 두고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선 사업 규모가 7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KDDX가 한국형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자 핵심 플랫폼이라는 사실입니다. 향후 한국형 수상함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해군 함정의 글로벌 시장 수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KDDX를 만들면 앞으로 건조하는 배들도 KDDX가 베이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함정은 한번 건조되면 약 30년간 운용되므로 유지·보수·정비인 MRO 사업도 굉장히 규모가 큽니다. MRO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기 때문에 두 기업 모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면 법정공방이 왜 이토록 치열한지 알 수 있지만,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KDDX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봄에 다시 두 기업이 기본 설계안을 제출하고,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심사를 한 다음 연말에 승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승복입니다. 워낙 쌓인 악감정이 많기 때문에 HD현대중공업이 승리한다면 한화오션은 억울하게 당한 전례가 있으니 반발할 것이고, 반대로 한화오션이 승리한다면 HD현대중공업은 한 번 선정되었던 것을 뒤집는 것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용자의 비평에서 제기한 것처럼, 무한 반복되는 법정 다툼을 끝낼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지가 핵심 관건입니다. 방위사업청이 패배한 기업의 불복에 대응할 실질적인 중재안이나 강제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 사업은 또다시 표류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두 회사가 얼마나 결과에 납득하고 거기에 맞춰 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다행히 기술적으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전투 체계와 무장은 생각보다 꽤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배 자체 건조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KDDX 자체는 아직 건조도 안 끝났지만, 거기에 들어갈 기술들은 이미 인천급, 대구급, 그리고 충남급 호위함들을 만들면서 계속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 성숙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KDDX가 한국 해군에 도입되면 우리 바다는 확실히 강해질 것입니다. 숫자로도 구축함 전력이 예전에는 없던 수준까지 늘어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조선 강국이자 군함 건조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구축함급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우리 주변 해역이 특히나 굉장히 복잡한 상황입니다. 중국 같은 경우는 해군력이 지금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일본 역시 섬나라인 만큼 해군력의 현대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도 질적으로 이 두 나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군력을 건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점에서 KDDX를 확보한다는 것은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며, 여기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출 시장에서도 다양한 수요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의문처럼 KDDX가 실제 해역에 배치되었을 때 주변국 최신함과 비교해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추가적인 성능 비교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 수혜 기업 | 공급 품목 | 연관 사업 |
|---|---|---|
| 퍼스텍 | KVLS2 구동 장치 및 제어 시스템 | KDDX, KF21, 우주항공 |
| LIG넥스원 | 3대공 유도탄 | KDDX 방공 체계 |
|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 선체 건조 및 총괄 | KDDX 건조 사업 |
대본 후반부에서 언급된 퍼스텍의 경우, KDDX의 주력 무기인 KVLS2 발사 시스템의 구동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함정의 공격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근거리 미사일을 격추하는 근접 방어 무기체계 구동 및 제어 기술도 퍼스텍의 전문 분야입니다. 누가 배를 지어도 퍼스텍의 시스템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승자가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퍼스텍은 KF21의 비행체 시스템과 조종석 핵심 패널 등을 공급하고 있어 KF21 양산과 관련해서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나로호와 누리호 사업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어 우주항공 방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KDDX 사업은 단순히 한 척의 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국 방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프로젝트입니다. 국산화를 통한 자주국방과 수출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법정공방으로 인한 지연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시급합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무대가 마련된 만큼, 두 기업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 승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KDDX 사업은 한국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국산화율을 통해 자주국방을 실현하고, 미국의 허락 없이도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K-방산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의 법정공방으로 인해 2년 넘게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기술적 성숙도는 충분하지만 승복의 문제가 남아 있으므로, 방위사업청의 명확한 중재와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두 기업 모두 공정한 경쟁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KDDX가 하루빨리 우리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전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Q. KDDX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국산화율입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레이더와 전투 체계를 미국에서 수입했지만, KDDX는 선체부터 레이더, 전투 체계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국산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허락 없이도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라이선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Q. KDDX 사업이 2년 넘게 지연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의 법정공방이 주요 원인입니다.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내정되었으나, 한화오션이 부당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방위사업청 관계자와 공모해 경쟁사 서류를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업이 크게 지연되었고, 2025년 12월 방위사업청이 경쟁 입찰을 재개하면서 2026년 연말에야 승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Q. KDDX가 한국 해군과 방산 수출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KDDX는 만재 배수량 약 9,000톤급의 대형 구축함으로,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까지 갖춘 최첨단 방공 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산화를 통해 미국의 허락 없이 수출이 가능하며, 향후 한국형 수상함의 레퍼런스가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약 30년간 운용되는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시장도 장기적인 수익원이 됩니다.
Q. 퍼스텍이 KDDX 사업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퍼스텍은 KDDX의 주력 무기인 KVLS2 발사 시스템의 구동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또한 근접 방어 무기체계의 구동 및 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중 누가 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퍼스텍의 시스템은 필수적으로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KF21 비행체 시스템과 나로호, 누리호 사업 참여 이력으로 우주항공 방산 분야에서도 수혜가 예상됩니다.